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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호폴리켐 “EPDM 생산, 2014년까지 2.5배 확대…세계 3위 도약”
2013ㆍ2014년 각 6만t 증설

2012년 10만t→2014년 25만t

“신흥시장 성장에 대비 대응”

[헤럴드경제=신상윤 기자]EPDM(Ethylene Propylene Diene Methylene-linkageㆍ에틸렌프로필렌 합성고무) 생산능력 아시아 1위인 금호폴리켐이 2014년까지 EPDM 6만t을 추가 증설한다고 5일 밝혔다.

금호석유화학(011780)과 금호폴리켐에 따르면 금호폴리켐은 내년 준공을 목표로 현재 건설중인 EPDM 신공장(2공장)의 증설분 6만t과 이날 추가 발표한 6만t을 합쳐 2014년까지 총 25만t의 생산능력을 확보하면서 세계 3대 EPDM업체로 도약하게 된다. 이는 현재 생산능력 10만톤의 2.5배에 달하는 규모다.

이번 증설에 대해 금호폴리켐은 글로벌 경기침체로 인해 단기적으로 EPDM 수요가 둔화세를 보이고 있으나, 중장기적으로 중국과 인도 등 아시아 국가들의 지속적인 경제성장이 예상되는 만큼 EPDM 시장에 대한 시장 주도권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 하에 발 빠르게 추가 증설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박찬구 금호석화 회장은 “금호폴리켐은 ‘세계 최고의 EPDM 메이커’를 목표로 성장하고 있다”며 “자체 기술인 ‘초저온 중합공정’에 기반한 원가경쟁력과 축적된 영업력, 아시아 신흥시장에 대한 접근성 우위를 바탕으로 한 추가 증설을 통해 세계 최고의 원가경쟁력을 가진 EPDM을 제공할 것” 이라고 말했다.

금호폴리켐은 금호석화와 일본 JS이 50 대 50의 지분을 가지고 있는 합작사다. 1987년 연산 1만t 규모로 국내 최초 EPDM 생산을 시작, 현재 연산 10만t으로 아시아 1위, 세계 4위의 EPDM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k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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