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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입차 연간 신기록 이미 깼다
8개월 연속 1만대 판매 돌파도
수입차 업계가 지난달 전년 동기 대비 46%나 증가한 1만2019대를 판매하며 지난 3월 이후 8개월 연속 판매 1만대 돌파를 이어갔다. 이미 올해 1~10월 동안 지난해 전체 판매량을 돌파해 사상 최다 연간 판매 실적은 이미 확정됐다. 이제 남은 두 달 동안 어디까지 판매량을 늘릴 수 있는가만 과제로 남았다.

5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 10월 수입차 판매대수는 1만2019대로 지난해 10월보다 46%나 늘어났다. 사상 최다 월별 판매 실적을 달성한 9월(1만2123대)보다는 0.9% 감소했지만, 지난 3월부터 이어간 월별 1만대 돌파는 10월까지 8개월 연속 무난히 이어졌다. 1~10월 간 누적 판매 대수는 10만7725대로, 전년 동기 대비 22.5% 늘어났고, 사상 처음으로 연간 10만대 판매를 돌파한 지난해(10만5037대)도 이미 뛰어넘었다. 아직 두 달이 남아 있어 이 추세가 이어진다면 올해 총 12만~13만대 수준의 판매량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10월 판매에선 폴크스바겐의 약진이 눈에 띄었다. BMW가 2654대로 1위를 차지한 가운데, 폴크스바겐이 1975대로 메르세데스 벤츠(1958대)를 제치고 2위에 올랐다. 최근 폴크스바겐의 판매량이 급증하면서 메르세데스 벤츠, 아우디 등과 함꼐 치열하게 2위 경쟁을 펼치는 중이다. 아우디가 1393대로 그 뒤를 이었고, 도요타(853대), 미니(551대), 포드(491대) 등의 순이었다.

베스트셀링 모델로는 전통의 강자 BMW 520d가 744대로 1위를 수성했고, 그 뒤로 메르세데스 벤츠 E 300(623대), 폴크스바겐 티구안 2.0 TDI 블루모션(506대) 등의 순이었다.

윤대성 KAIDA 전무는 “대기물량 해소와 신차 효과 등에 힘입어 10월 판매가 호조를 이뤘다. 다만 물량 부족을 겪은 브랜드가 있어 9월과 비슷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김상수 기자>
/dlc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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