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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봉구, 주인없는 간판 없앤다
[헤럴드경제=황혜진기자]경기불황 등의 이유로 영업장이 폐쇄되었으나 비용 등의 문제로 간판을 버리는 등 철거가 이루어지지 않은 곳이 많다. 이에 서울 도봉구(구청장 이동진)는 이달말까지 주인 없이 방치돼있는 간판에 대한 정비를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정비는 금년 상반기에 실시한 간판 정리 이후 발생한 주인 없는 간판을 대상으로 한다. 이를 위해 구는 도로변에 인접한 상가 및 아파트단지 내 집합상가 등을 중점 정비구간으로 정했으며, 구간별로 담당공무원을 지정했다.

담당 공무원은 주인 없는 간판에 대한 조사를 실시한다. 철거가 필요한 간판에 대해서는 간판 주인으로부터 철거동의서를 받게 되며, 간판주인의 소재파악이 어려운 경우에는 건물주나 상가관리인의 동의를 얻는다. 이후 구청 철거용역반이 고가사다리차 등을 이용하여 12월까지 일제정비를 마친다는 방침이다. 구는 정비에 동의하지 않거나 제거된 장소에 불법광고물을 재설치하는 업소에 대해서는 관계 법령에 의거, 강제철거 등 행정대집행을 실시하고 이행강제금을 부과할 방침이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주인 없는 간판 정비는 아름답고 쾌적한 도시미관조성과 통행권 확보 등 관리되지 않아 방치돼 시민안전을 저해하는 위험요소를 사전제거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hhj6386@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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