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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서 73세 한국인 매춘부 검거 ‘충격’
[헤럴드경제=채상우 인턴기자]고령의 한국인 매춘부가 일본에서 검거돼 일본 사회가 술렁이고 있다.

지난 27일 일본 산케이신문은 일본 시경이 73세의 한국 국적 여성 매춘부 A씨를 성매매 방지 위반 혐의로 체포했다고 보도했다. 산케이신문은 이날 보도에서 특히 여성의 나이에 놀라움을 드러내며 ‘충격의 사건’이라고 표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12일 일본 요코하마시 나카구의 케이큐 히노데쵸역 인근에서 A씨는 잠복 수사 중이던 사복경찰에게 다가와 “호텔비용을 포함한 1만5000엔에 어떻습니까”라고 제안을 했다. 경찰은 A씨를 따라 호텔로비까지 들어가 성매매 정황이 포착된 순간 검거했다.

A씨는 자신을 50대 여성으로 속인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그녀의 외모가 70대로는 생각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한 주에 3명 정도의 손님을 받아왔다”며 “생활고에 시달리다 보니 어쩔 수 없었다”고 밝혔다. 실제로 A씨는 생활보호 대상자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요코하마에서 고령의 성매매 여성 괴담은 이미 20여년 전부터 전해졌지만, 그것이 실제로 드러나 사회적 이슈가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신문은 덧붙였다.

doubleu@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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