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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한인 성매매업소, 단속 이후에도 버젓이…
[헤럴드생생뉴스]한인 40대 여성이 운영하던 버지니아주의 성매매 업소가 단속 이후에도 버젓이 영업을 하고 있다. 단속에도 끄덕없는 한인 성매매업소다.

미국 워싱턴포스트(WP)는 29일(현지시간) 지역뉴스 담당 톰 잭맨 기자가 자신의 블로그에 올린 글을 통해 “위장결혼으로 미국 시민권을 얻은 한국 출신 40대 여성이 운영했던 버지니아주의 한 성매매 업소가 단속 후에도 버젓이 영업을 계속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여성이 운영 중인 버지니아주 북부 애넌데일의 사무실 밀집지역에 위치한 마사지업소 ‘피치 테라피(Peach Theraphy)’가 영업 중이다.

이 업소의 전(前) 주인인 한국 출신 이모(46)씨는 최근 수사 당국의 대대적인 윤락행위 단속 때 적발된 뒤 혐의를 인정했다. 수사기록에 따르면 미국인과 위장결혼한 이씨는 작년 2월부터 단속에 걸리기 전인 올 5월까지 영업하면서 하루 평균 30명의 손님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간판으로는 마사지업소의 것을 내걸었으나 이곳에서는 윤락행위가 이뤄졌으며, 이씨는 15개월에 걸쳐 25만 달러(약 2억7000만원) 상당의 돈세탁을 한 혐의도 인정됐다.

조사결과 이씨는 여직원의 ‘출퇴근’을 위해 택시회사와 계약했으며, 한 달에 1800달러를 주는 조건으로 윤락업소 소개 사이트 등에 호평 또는 광고를 실어주는 ‘광고 대행업자’도 고용했다.

잭맨 기자는 최근 취재차 이 업소를 들렀을 때 핫팬츠를 입은 여성이 현재 영업중임을 확인했다고 적었다. ‘여전히 매춘을 하느냐’는 물음에 이 여성은 답을 하지 않은 채 문을 닫았다고 잭맨 기자는 소개했다.

또 29일 현재 성인광고 사이트 백페이지닷컴에도 이 업소를 소개하는 광고가 떠 있다고 기자는 전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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