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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엽기 식인종 남성 체포…여성100명 살해 계획 세워
[헤럴드생생뉴스] 지난 5월 미국 마이애미에서 ‘식인종’ 남성이 상대방의 얼굴과 코를 물어 뜯어 사살되는 사건이 발생한데 이여 이번에는 인육을 얻기 위해 여성 100명을 살해할 계획을 세운 엽기적인 ‘식인종’ 남성이 체포됐다.

26일(한국시각) 영국일간지 ‘더 선’은 “25일 뉴욕 경찰국(NYPD)이 여성의 신체 부위를 먹기 위해 치밀한 살해계획을 세웠던 질베르토 발리 3세(28)를 체포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경찰은 목표 대상이 된 여성들의 신상정보와 신체부위 조리법이 담긴 발리의 컴퓨터를 입수했다. 그 안에는 여성들의 키와 몸무게, 가슴 사이즈가 조리 목적으로 기록돼 있었다.

또 발리는 온라인 채팅을 통해 만난 사람들과 인육 요리법에 대해 토론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그는 채팅창에 목표 여성의 사진을 띄운 후 “이 여자 맛있어 보이지 않아요?”라는 글을 쓰기도 했다. 


발리의 이런 엽기적인 행각들은 별거중인 아내가 발리의 컴퓨터에 적힌 살인계획을 보고 경찰에 신고하면서 만천하에 드러났다. 특히 발리는 과거 뉴욕경찰을 꿈꾸며 지원했다 탈락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현지인들을 놀라게 하고 있다. 살인과 식인을 노리는 끔찍한 상상을 끊임없이 되풀이하는 예비범죄자가 민중의 지팡이가 될 뻔 한 것이다.

이에 대해 뉴욕 경찰국장은 “다행히 피해자는 단 한명도 발생하지 않았지만, 앞으로 미 연방수사국(FBI)과 공동으로 사건의 배후를 더욱 철저하게 조사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발리는 납치를 계획한 혐의로 기소 승인없이 뉴욕 경찰에 체포된 상태다. 유죄 판결이 날 경우 그는 최대 무기징역 혹은 25만 달러의 벌금형에 처해진다. 매체들은 그가 범죄대상을 물색하는 과정에서 뉴욕 경찰국 전산망에 접근한 것으로 드러났다며 무죄로 풀려나기는 어려울 것이라 전망하고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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