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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연아, 독일에서 뜬다…복귀 무대 확정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피겨여왕’ 김연아(22·고려대)의 복귀 무대가 확정됐다.

김연아의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대표이사 박미희)는 26일 김연아가 오는 12월 5일부터 9일까지 독일 도르트문트에서 열리는 NRW 트로피 대회에 출전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대회는 김연아가 지난해 4월 러시아에서 열린 2011 모스크바 세계선수권대회 이후 1년 8개월만에 출전하는 무대다.

김연아는 2013년 세계선수권 대회에 참가할 수 있는 최소 기술 점수를 얻기 위해 NRW 트로피 대회 참가를 결정했다. 김연아가 획득하여야 하는 최소 기술 점수는 쇼트 프로그램 28점, 프리 프로그램은 48점이다.

김연아는 이번 대회를 통해 새 시즌 쇼트 프로그램인 ‘뱀파이어의 키스(Kiss of the Vampire)’와 프리 프로그램인 ‘레 미제라블(Les Miserable)’을 처음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김연아는 쇼트 프로그램인 ‘뱀파이어의 키스’에서 뱀파이어에 물린 여주인공을 연기하게 돼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연아는 올댓스포츠를 통해 “코치님들과 상의한 끝에 12월 첫 주에 있는 NRW 트로피대회가 가장 좋은 선택이라고 결정했다“며 “오랜만에 출전하는 대회라 조금은 부담되지만 남은 기간 동안 열심히 준비해 만족할 만한 성적을 거두고 오겠다”고 전했다.

올댓스포츠는 “선수 컨디션에 변화가 있을지도 모르기 때문에, NRW 트로피 대회와 함께 그 다음주 크로아티아에서 개최되는 골든 스핀 오브 자그레브 대회에도 참가 신청을 해 둘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어린 시절 스승이었던 신혜숙-류종현 코치와 올시즌 함께 할 것을 발표한 김연아는 12월 대회 출전을 위해 현재 태릉선수촌에서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anju101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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