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위 10위 내 애플 제품 3개..삼성전자 태블릿은 6위

[헤럴드경제=윤현종기자] 미국 소비자들의 충성도가 가장 높은 브랜드로 애플이 꼽혔다.

미국 고객충성도 전문 조사업체 ‘브랜드 키스(Brand Keys)’는 올해 18세∼65세 미국성인 4만9000여 명을 대상으로 미국내 83개 산업분야의 598개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 충성도를 조사한 결과, 애플의 태블릿PC가 전체 1위를 기록했다고 25일(현지시간) 밝혔다.

이어 아마존 태블릿PC가 2위, 애플 스마트폰이 3위에 각각 올랐다.

특히 애플의 태블릿PC와 스마트폰, 그리고 컴퓨터는 나란히 1ㆍ3ㆍ5위에 올라 최고 브랜드의 자리를 지켰다.

삼성전자의 태블릿PC와 휴대전화는 6위와 8위를 차지했다. 반면 블랙베리의 휴대전화는 작년에 비해 40계단이나 떨어져 부진을 면치 못했다.

삼성 이외의 한국 브랜드로는 현대 자동차와 LG가 각각 25위와 27위에 올랐다. 기아차도 99위에 올라 100위권 내에 처음 진입했다.

이밖에 트위터(소셜네트워크)는 10위, 유튜브(소셜네트워크)와 페이스북(소셜네트워크)도 각각 15위ㆍ16위에 올랐다.

로버트 패시노프 브랜드 키스 사장은 “올해 16번 째를 맞은 이번 조사에서 소셜미디어와 태블릿PC 등의 브랜드 충성도가 매우 빠른 속도로 높아졌다”며 “특히 애플은 다양한 분야에서 강세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고 말했다.

윤현종기자 / factism@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