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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능 끝나면 무료 콘서트장으로 고고씽
[헤럴드경제=남민 기자]국내 대표 작곡가이자 프로듀서로 꼽히는 김형석과 가수 겸 작곡가인 하림, 기타리스트 샘리가 한데 뭉쳤다.

이들이 교수로 재직 중인 한국예술원이 주최하고 한국청소년동아리연맹이 후원하는 ‘KAC 센세이션 콘서트’가 수능 바로 다음날인 11월 9일 오후 5시부터 3시간 동안 서울 충정로역에 위치한 한국예술원 야외특설무대에서 열린다. 고3 수험생 본인은 물론 가족, 지인 모두 참가할 수 있는 무료 콘서트이다.

김형석은 그는 그동안 김건모의 ‘첫인상’을 비롯해 성시경의 ‘내게 오는 길’, 신승훈의 ‘I Believe’ 등 수많은 히트곡을 만들어냈으며 호원대 제자였던 장재인을 발굴해 유명세를 치렀다.

2001년 1집 앨범 ‘다중인격자’로 데뷔한 하림은 아일랜드를 비롯한 유럽 각국의 민속 악기를 사용한 특색 있는 음악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하림은 올해 3월 예술 전문학교인 KAC한국예술원의 보컬 과정 교수로 임용됐다.

샘리는 함춘호, 이병우 등과 함께 함께 국내에서 손꼽히는 재즈 기타리스트로서 대형가수들의 라이브 콘서트에서 세션맨(연주자)으로 국내 정상급 가수들의 작곡가로 활동하고 있다.

‘KAC 센세이션 콘서트’는 5인조 아이돌 그룹 엔트레인(N-Train)과 한국예술원 재학생 공연으로 시작해 작곡가 김형석, 기타리스트 샘리, 가수 하림, B-boy 리버스 크루(Rivers Crew)가 각각 무대에 올라 콘서트에 열기를 더할 예정이다.

이번 무료 콘서트를 총괄 기획한 김형석 한국예술원 부학장은 “그간 대입 걱정으로 마음껏 쉬지도, 놀지도 못하며 수고한 학생들에게 고3 수험생의 스트레스와 무게를 단번에 털어버릴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싶어 이번 콘서트를 준비하게 됐다”며 “국내 최정상 뮤지션들이 총 출동하는 공연을 통해 지친 마음에 감성을 재충전하고 가족, 친구들과 여유 있게 즐기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콘서트 참가자 중 선착순 500명에게는 주최측에서 마련한 특별 기념품도 증정 된다.

suntopi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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