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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라과이 Jr 축구 경기서 선수 난투극 “36명 전원 퇴장”
[헤럴드생생뉴스] 파라과이 축구 경기에서 양 팀의 난투극이 발생해 벤치 멤버를 포함한 선수 36명 전원이 퇴장 당하는 일이 일어났다.

23일(한국시각) 로이터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이 황당한 사건은 파라과이 주니어 리그 리베르타드 클럽과 테넌테 파리나의 경기 종료 5분여를 남기고 일어났다. 경기 도중 서로 다툼을 벌인 이유로 심판에게 퇴장 명령을 받은 양 팀 선수 두 명은 좀처럼 분을 삭이지 못했다. 심판의 퇴장 명령을 무시한 채 계속 싸움을 벌였고, 이 상황을 지켜본 벤치 멤버를 포함한 전 선수들이 흥분하며 몸싸움에 가담해 그라운드는 그야말로 난장판이 됐다.

애초 선수들의 싸움을 말리던 심판들은 이 사태가 진정될 기미가 보이지 않자 그대로 그라운드를 떠났다. 라커룸으로 이동해 출전 선수와 후보 선수를 포함한 36명 전원에게 퇴장 명령을 내렸다. 이에 따라 두 팀의 전 선수들은 경기 출전이 정지됐으며, 파라과이 주니어 리그로부터 징계를 기다리고 있다.

지난해 아르헨티나 5부리그 경기에서도 집단 패싸움이 일어나 선수 36명이 퇴장, 축구 경기 사상 최다 퇴장을 기록한 바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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