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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뺨 때려주고 돈 받는 女 등장…정체가?
[헤럴드경제=김지윤 기자] 업무 중 딴짓을 할 때마다 시원하게 뺨을 때려주고 돈을 받는 직업이 등장했다.

미국 뉴욕데일리뉴스 외 복수 외신은 일을 안하고 딴짓을 하려 할때마다 자신의 뺨을 때려줄 사람을 고용한 남성의 사연을 소개했다.

이에 따르면 뉴욕에 살고 있는 인도 출신 블로거 마네쉬 세티는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자신이 얼마나 다른 사이트를 보면서 시간을 보내는지 알게 됐다. 일주일에 30시간이나 페이스북이나 웹서핑을 하면서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이처럼 의미없이 소비되는 시간을 통제하기 위해 세티는 해외 구인구직 사이트 크레이그리스트에 ‘일을 안하고 딴짓을 할 때마다 뺨을 때려줄 사람에게 시간당 8달러(약 8800원)을 주겠다’는 구인공고를 올렸다.
 

조건은 단지 일하는 세티 옆에서 모니터를 감시하면서 그가 딴짓을 하면 소리를 지르고, 때려주는 것.

이 파격적인 구인공고는 한 시간만에 20여 명의 지원자가 몰려들었고 세티는 이들 중 카라라는 젊은 여성을 고용했다. 카라는 세티가 딴짓을 할 때마다 “지금 뭐하느냐”며 뺨을 때린다. 이 장면은 유튜브에 올라와 해외 네티즌의 수많은 클릭세례를 받았다.

세티는 집중력을 위해 자신을 때려줄 아르바이트를 구하는 것이 효과가 있었다며 능률이 38%에서 98%로 늘었다며 흡족해했다.

뉴욕데일리뉴스는 그가 뺨을 맞는 영상이 유튜브에 올라온 것이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며 그가 콜롬비아 방문했을 때에도 여성 50여명에게 뺨을 맞은 영상을 만들기도 했다고 전했다.

이 매체가 진행하고 있는 ‘세티의 방법이 어떤가’라는 설문조사에 응답자 58%가 ‘미쳤다, 누가 날 때리라고 돈을 주지는 않을 것이다’라고 답했으며, 37%는 ‘천재다, 나도 해봐야겠다’고 답했다. 나머지 6%는 ‘모르겠다’고 답했다.

한편 세티가 뺨 맞는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정말 일하기 위한 것 맞나. 변태 아닌가” “때리는 사람도 맞는 사람도 너무 즐거워하는 듯” “제대로 맞으려면 남자를 고용해야 할텐데…”등의 반응을 보였다.

j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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