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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층서 투신 여성 제압한 기막힌 소방관 동영상
[헤럴드경제= 남민 기자]높은 건물에서 투신하려던 여성을 소방관이 기막한 기지로 구조한 동영상이 화제다.

19일 온라인 커뮤니티 상에서는 동구권 국가로 보이는 영상 속에 한 여성이 신축 중인 아파트 맨 위층(10층 내외) 난관에서 투신을 시도하고 있다. ‘내려오라’는 설득도 안먹히자 주민들은 깜짝 놀라 안절부절하며 애태우는 사이, 현지 소방관이 구출작전에 돌입했다. 소방관은 이 여성 모르게 비밀 작전에 들어갔다.

아직 창문이 달려있지 않은 건물의 창문틀 위에 여성이 아슬아슬하게 올라서 있다. 여성이 위치한 곳은 건물의 맨 위층, 옥상 바로 아래로 공포스런 높이다.


여성은 뒤쪽에서 설득하는 사람을 몇차례 뒤돌아 보며 다가오면 뛰어내릴 듯한 움직임을 취해 긴장감은 더해갔다.

바로 이 순간 다른 소방관들은 이 여성 모르게 포위작전에 들어갔다. 옥상으로 올라간 대원이 여성을 제압하면 같은 층으로 진입한 다른 대원이 가세해서 여성을 붙잡는 작전이다. 적중했다.

옥상에서 기회를 엿보던 대원은 여성의 머리 바로 위까지 소리없이 접근해 손으로 옥상 난간을 잡은 채 아래로 매달리는 자세로 난간 위의 여성을 건물 안쪽으로 밀어 넘어뜨렸다. 순간 다른 대원이 달려와 일어나는 여성을 붙잡으면서 한 생명을 구해냈다. 이 광경을 본 주민들은 일제히 놀라며 비명을 질렀다.

건물 아래로 내려온 여성은 남편 품에 안겨 눈물을 흘렸다. 소방관의 지혜가 한 생명을 구한 모범 사례로 남았다.

suntopia@heraldcorp.com



▲동영상=온라인 커뮤니티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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