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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책금융공사 세계은행 공동세미나 개최
[헤럴드경제=양춘병 기자]한국정책금융공사(KoFC)는 16일 서울에서 국제금융공사(IFC), 국제투자보증기구(MIGA) 등과 ‘한-세계은행그룹 민간부문 세미나(Korea - World Bank Group Private Sector Seminar)’를 공동으로 개최하고, 지속가능하고 수익성이 동반된 개도국 민간투자 유도를 위한 협력증진 기회를 모색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특히 금융지원, 보증제공, 지식전수 등 민간부문이 보유한 혁신적 해결책들을 전 세계의 보다 많은 개도국으로 전파하는 방안이 논의됐다. 



김용(사진 오른쪽) 세계은행 총재는 이날 기업 고위임원 및 정부 관계자, 학계등 300여명이 모인 자리에서 “세계은행그룹은 한국의 성공과정에서 작지만 중요한 역할을 한 것에 대해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며 “세계은행은 한국사무소 설립을 준비하고 있으며, 한국의 기업, 투자자, 기업가들과 협력을 강화하고 개도국에서 빈곤 퇴치와 공동번영에 기여하는 동시에 건전한 수익도 창출하는 투자가 이루어지게 되는 기회를 찾고자 한다”고 말했다.

진영욱 한국정책금융공사 사장은 “한국기업들이 새로운 시장으로 계속 진출하고 있고, 특히 아프리카와 같이 상대적으로 익숙하지 않은 지역에 진출함에 따라, 이들의 투자활동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세계은행그룹, 특히 IFC, MIGA와 협력할 방침”임을 밝혔다. 진 사장은 또 “신흥시장에의 지속가능 투자는 혁신과 지역협력 증진으로 이어지고, 이는 한국경제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y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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