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TOP12이 지난 12일 첫 생방송에서 부른 노래들은 각 참가자들의 첫사랑에 대한 사연을 토대로 선곡됐으며 첫사랑 하면 일반적으로 떠오르는 선곡을 오히려 비켜가 신선함을 더했다. 생방송 직후 퀄리티 높은 스튜디오 녹음을 통해 출시되는 음원은 - 소울풀한 계범주의 ‘소녀시대’, 성숙한 느낌의 이지혜 ‘천일동안’, 독특한 호러 분위기가 인상적인 볼륨 ‘NOW’, 미국에서 만난 첫사랑을 향한 김정환 ‘버스안에서’, 환상적인 하모니의 허니지 ‘비켜줄게’, 싸이의 원곡을 아내를 위한 러브송으로 표현한 연규성의 ‘예술이야’, 특유의 유쾌함으로 승부한 딕펑스 ‘울릉도 트위스트’, 깨끗하고 담백한 목소리의 홍대광 ‘노래만 불렀지’, 부드러우면서도 허스키한 매력의 유승우 ‘My Son’, 첫사랑이자 현재 남자친구가 좋아하는 곡을 선곡한 안예슬 ‘전설 속의 누군가처럼’, 강렬한 록커 본능의 정준영 ‘매일매일 기다려’ 등이다.
다만 로이킴이 생방송에서 불렀던 ‘다시 사랑한다 말할까’는 저작권 문제로 인해 출시되지 않는다. 대신 제작진과 로이킴은 상의 끝에 슈퍼위크 때부터 출시 요청이 끊이지 않았던 ‘먼지가 되어’를 대체 출시하기로 결정했다. 당시의 느낌을 살리기 위해 로이킴과 정준영이 함께 부르는 버전이 이번 ’슈퍼스타K4 TOP12 Part1‘을 통해 발매된다. 또한 딕펑스의 ‘울릉도 트위스트’의 경우 원 작사가의 의견을 존중해 원곡 가사대로 녹음한 버전이 출시된다.
장연주 기자/yeonjoo7@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