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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원구, 10월은 다채로운 문화예술공연과 함께
[헤럴드경제=황혜진 기자]깊어가는 가을의 정취와 운치를 느낄 수 있는 문화예술 공연이 10월 한달간 서울 노원구(구청장 김성환) 노원문화예술회관에서 펼쳐진다.

▶‘코리아W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함께 교향곡, 재즈를 즐기며 가을의 운취를=오는 12일 오후 7시 30분 대공연장에서 마에스트로 김남윤이 이끄는 w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러시아 음악가 차이콥스키의 명교향곡을 선사한다. 연주하게 될 교향곡은 차이콥스키가 일생의 가장 훌륭한 작물이라 손꼽는 ‘제6번 b단조 작품 74 비창’이다.

비창 교향곡은 1893년에 작곡돼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초연된 작품으로 절망적이고 비통한 감정이 강하게 나타나느게 특징이다. 제4악장이 아다지오 라멘토소(느리고 비통하게)의 느린 악장으로 돼있어 곡 전체가 더욱 짙은 비창감을 느끼게 하는 작품이다. ‘관현악의 대가’으로 불리는 차이콥스키의 가슴 저미는 선율과 풍부한 오케스트라 사운드, 긴박감 넘치는 종결부를 만나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다. 8세 이상 관람 가능 R석 3만원, A석2만원.

▶‘앤서니 브라운’의 행복한 미술관과 함께하는 가족 공연= 13일 오전 11시 소공연장에서는 세계적인 그림책 작가인 앤서니 브라운의 ‘행복한 미술관’을 원작으로 만들어진 독특한 책읽기 공연이 열린다.

소극장에서 경험하는 특별한 음악 수업으로 구연 동화처럼 책을 읽어 주지만 음악 수업의 성격을 띠고 아동과 상호 작용하는 음악과 아동 문학의 만남의 장이다.

아이들의 키보다 더 큰 그림책을 사이에 두고 음악 선생님의 노래로 대화하며 음악과 책읽기의 즐거움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획기적 공연이다. ‘책속의 가족은 미술관에서 무슨 일이 있었을까?’를 통해 가족의 사랑이 회복되어지는 과정을 노래와 여러 악기들의 즐거운 소리로 표현한다. 4세 이상 관람 가능 전석 1만원.

▶우리나라의 ‘최고명인’, 노원에서 ‘춘하추동’ 만난다=19일 오후 7시 30분에 소공연장에서 2012년 연중 기획시리즈로 진행되는 고귀한 전통과 맥을 지키고 이어온 소리와 춤사위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소박한 아름다움이 깃든 명품 무대 ‘최고명인 춘하추동’을 만나 볼 수 있다.

공연에서는 명무 임이조, 진유림, 이정희 3인방이 나서 한량무, 살풀이, 도살풀이, 승무, 입춤 등 자연스런 어깨춤과 맛깔스런 발디딤, 표정과 오묘한 몸짓이 어우러진 노래를 들려준다. 8세 이상 관람 가능 전석 2만원. 자세한 공연안내는 노원문화예술회관(951-3355) 또는 홈페이지(www.nowonart.kr)로 하면 된다.

hhj6386@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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