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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바마-롬니 지지율 업치락 뒤치락..주별 판세 혼전
[헤럴드경제=고지희 기자]밋 롬니 공화당 대선 후보의 대역전극이 실제 상황이 됐다.

롬니는 지난주 TV 토론 완승으로 지난주말 단숨에 전국지지율에서 버락오바마 대통령에 역전한데이어 실제 경합주 판세에서도 일부 역전또는 1%포인트 안팍의 박빙으로 따라붙은것으로 나타났다.<별표 참조>

주요 여론조사를 취합 산정하는 방식으로 공신력을 얻고있는 리얼클리어폴리틱스(RCP)의 집계에서 롬니 후보는 지난주 토론회 이후 오바마에게 7대 격전주중 3곳에서 지지율을 역전하는 기염을 토하고있다.

롬니는 이번 대선의 최대 승부처인 오하이오주에서도 9일 현재 지지율 47.8%로 오바마의 48.5%에 0.7%포인트로 턱밑까지 추격했다. 이에따라 TV 토론전에 오바마가 쉽게 재선할 것으로 전망했던 선거전문가들도 이런 기세라면 롬니의 대역전극도 가능하다는 전망이 나오고있다.

역전승이 가시화되자 롬니캠프는 오히려 분위기를 진정시키며 숨고르기에 들어갔다고 파이낸셜타임스가 전했다.

9일 갤럽의 전국 여론조사에서도 2% 포인트 지지율을 앞서나가자 롬니 캠프의 케빈 매든은 "너무 많은 의미를 두지않는다"고 여유를 보였다. 롬니는 9일 아이오와주에서 오바마의 대체에너지 정책이 농업지역인 이지역 농가들에게 타격을 줄 것이라고 비난한데이어 10일에는 최대 격전지인 오하이오주에서 유세전을 벌이는등 이지역에서 강행군을 이어갈 계획이다.

한편 오바마 측은 롬니가 TV토론에서 밝힌 어린이 TV 프로그램 세서미스트리트의 빅버드 캐릭터를 물고늘어지며 롬니의 공영방송예산 삭감 발언을 비난했다. 하지만 이 프로그램의 제작사가 오바마 캠프가 정치쟁점화하는데 반발하면서 오바마 캠프가 난감한 처지에 빠졌다. 

j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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