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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수남, 10억원 빚 떠넘긴 아내 가출
[헤럴드생생뉴스] 서수남이 10억 빚을 진 사연을 공개했다.

서수남은 9일 방송된 SBS ‘좋은 아침’에서 지난 2000년 쪽지 한 장과 10억원의 빚을 남긴 채 가출한 아내에 대한 심경을 털어놨다.

서수남은 “아내가 10억 빚을 떠넘기고 떠나 세상을 등지고 싶은 적이 여러 번이었다”며 “하루아침에 지옥으로 추락했다. 깜깜한 터널 속에서 앞을 봐도 뒤를 봐도 어두웠다”고 고백했다.

그는 이어 “난 세상을 너무 바보같이 산 것 같다. 남자가 어느 정도 순종하는 건 나쁘지 않다고 생각했다. 뒤돌아 보니 과거 너무 바보같이 살았다. 너무 어처구니없는 사건과 수렁에 빠져 허우적댔다. 견딜 수 없는 고통도 많이 겪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서수남은 “20대 때부터 번 돈을 다 잃었다”며 “과거 큰 충격을 받았을 때는 자다가도 벌떡 일어났다. 아파트 창문을 열어 밑을 내려다보며 너무 힘든 마음에 나쁜 마음을 먹기도 했다. 어머니가 침대 옆에서 두 시간씩 날 위해 기도하며 우셨다”고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서수남은 허리에 생긴 물혹으로 수술을 받고 “앞으로 건강 관리에 힘쓰겠다”라는 다짐을 드러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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