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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사드 대통령, 러시아 망명 계획 중”
[헤럴드경제=남민 기자]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이 러시아에 망명을 계획 중이라는 증언이 나왔다.

8일 외신에 따르면 지난 9월 터키로 망명한 아사드 대통령 공보담당 아부도라 오마르 씨는 최근 중동의 알 자지라와의 인터뷰에서 “아사드 정권은 집권 존속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이미 깨닫고 있다”며 “대통령 일족의 러시아 망명이 계획되고 있다”고 폭로했다.

오마르는 “러시아는 아사드 일족의 망명에 대비, 아파트 300호 이상을 준비 중”이라며 “일족은 약 2개월 후부터 러시아에 단계적으로 도망을 개시, 마지막에 아사드 대통령이 소추면제와 러시아에서의 신변의 안전에 대해 국제적인 보증을 받은 다음 망명할 계획”이라고 비교적 구체적인 설명을 했다.

suntopi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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