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기아차에 따르면, 지난 5일까지 K3 계약 대수는 1만1097대를 기록했다. 출시일을 기준으로 하면 19일 만에, 영업일 기준으로는 12일만에 계약 대수 1만대를 돌파한 셈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이전 모델인 포르테와 비교해도 한 달 가량 빨리 달성한 기록”이라고 말했다.
계약 대수 1만대는 올해 총 판매 목표인 1만9000대의 50%를 뛰어넘는 수치이다. 기아차는 성공적으로 계약이 진행되고 있는 만큼 올해 판매 목표를 초과달성할 것으로 보고 있다.
계약뿐 아니라 판매 실적에서도 순항하고 있다. 9월 판매에서 영업일 기준 9일 만에 3616대가 팔리는 등 신차 효과를 톡톡히 누리는 중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뛰어난 스타일, 우수한 상품성 등 기존 준중형과 차별화된 새로운 가치를 표방한 점이 호평을 받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K3는 K5~9에 이어 기아차가 ‘K시리즈’를 완성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올해 국내 시장에서 1만9000대를 판매 목표로 세웠고, 본격적으로 판매가 진행되는 2013년에는 5만5000대, 2014년에는 6만대를 목표로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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