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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지도 높은 브랜드타운, 지역 집값 이끈다

대단지 브랜드 아파트, 그 지역의 랜드마크로 부각돼


대단지 브랜드 아파트가 들어서면 지역의 랜드마크로 부상할 가능성이 크다. 랜드마크 아파트의 경우 상대적으로 인지도가 높아 주변 가격을 주도하는 게 보통이다. 또 입주민들이 늘어나면서 주변 상권들이 함께 발달하기도 한다.


실례로 대우건설은 서울 성동구 금호동 한강변 일대를 푸르지오 아파트 3200여가구로 채웠다. 포스코건설은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더샵 아파트 1만여가구를 조성 중이다. GS건설은 이미 자이아파트 8개 단지 9217가구가 있는 용인시 수지구 신봉 성복동 일대에 추가로 445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현대건설은 재개발사업을 통해 서울 은평구 응암동 일대에 ‘백련산힐스테이트’ 3221가구 등 총 5000여가 구의 힐스테이트 아파트를 공급한다.

 


전문가들은 “매머드급 인기 브랜드 아파트에는 비교적 경제력이 안정된 수요자들이 많이 입주하게 된다”며 “소비수준이 높고 교육열이 뜨거워 우수 학군을 형성하는 사례가 많다”고 분석하기도 했다.


또 대단지 아파트의 경우 단지 관리비도 중소규모 단지에 비해 적은 게 보통이다. 단지 내 조경공간도 넉넉한 편이라 입주 후 주민들의 생활만족도 역시 높은 편이다.


브랜드타운 아파트는 단지규모가 크다 보니 녹지공간이 풍부하고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는 것이 특징이다. 단지 규모가 작았다면 들어오지 못했을 각종 체육시설, 도서관, 학교시설 등이 단지 내에 조성된다.


건설사에서도 아파트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주민 편의 시설, 조경, 단지 내 시설에 더 신경 쓰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에 브랜드타운 아파트 단지는 인지도가 높아 지역의 집값을 이끄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에 삼성물산 건설 부문은 도심 속 한강 생활권을 자랑하는 ‘래미안밤섬리베뉴’를 분양한다. 서울 마포구 상수동 상수 1•2구역을 재개발한 단지로, 래미안밤섬리베뉴 1차는 지하 4층 지상 25층 6개동에 전용면적 59~125㎡ 아파트 429가구로 구성됐다. 이 중 170가구는 일반분양이다. 래미안밤섬리베뉴 2차는 지하 3층 지상 24층 8개 동에 전용면적 59~147㎡ 530가구가 들어서며, 172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상수동 밤섬 리베뉴는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고, 동호수 지정분양이 가능하며, 계약금 분납제 등 분양조건을 완화했다. 또한 중도금 60% 전액 이자후불제를 실시하고 있으며, 사업지 주변 실거래가 등을 감안해 최적의 분양가를 책정했다는 분석이다.


이에 분양 관계자는 “지난해 입주한 공덕래미안 5차가 평당 2100만~2200만원이고, 인근 창전동∙하중동 신규 입주단지의 현 시세가 평당 2300만원을 육박하고 있다”며, “이에 비해 상수동 ‘밤섬 리베뉴’는 평당 1800만~1900만원으로 주변시세 대비 약 20% 정도 저렴한 수준이라 가격경쟁력이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래미안밤섬리베뉴 1차 견본주택은 3호선 안국역 4번 출구 인근 래미안갤러리(종로구 운니동)에, 2차는 지하철 4호선 신용산역 2번 출구 인근(한강대교 북단)에 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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