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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은행 “올 동아태 성장전망 하향 검토중”
[헤럴드 경제=김영화 기자]세계은행이 내주 동아시아ㆍ태평양 지역의 올해 경제성장 전망치를 내려잡을 것으로 보인다.

버트 호프먼 세계은행 동아태 지역 담당 수석 경제분석가는 4일 싱가포르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다른 기관들과 보조를 맞춰 우리도 (동아태 지역의) 성장 전망을 하향하는 것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호프먼 분석가는 이어 계속되는 유럽 재정위기와 미국의 느린 경기 회복세를 사유로 거론했다. WB는 오는 8일 동아태 지역 개발도상국들의 성장 전망을 담은 보고서를 내놓는다.앞서 WB는 작년 11월에 7.8%로 예상했던 올해 동아태 지역 성장률을 지난 5월 7.6%로 낮춘 바 있다. 작년 일본과 인도를 제외한 동아태 지역 국가들의 성장률은 8.2%를 기록했다.

한편 이날 세계은행은 지속적인 세계 경기 둔화의 영향으로 올 남미 경제성장률 전망을 종전의 3.5~4%에서 3%로 하향했다. 이 지역의 내년 성장률은 3.8~4%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세계은행은 중국의 경기 둔화가 심각해 주요 교역국인 남미의 경제 성장에 영향을 주고 있다고 분석했다.

betty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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