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서울시, 120다산콜센터로 ‘xx년’, ‘또xx’ 상습 폭언ㆍ욕설 일삼은 악성민원인 4명 고소
[헤럴드경제=황혜진 기자]서울시는 120다산콜센터에 전화해 상습적으로 폭언, 욕설, 협박 등을 일삼은 악성 민원인 4명을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지난달 27일 서울북부지방검찰청에 고소했다고 4일 밝혔다.

시는 이들 4명은 시의 단계적 대응에도 불구하고 통화 건수나 전화 내용 면에서 악성적인 태도로 일관해 고소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A씨는 2010년 6월부터 2012년 8월 사이에 120다산콜센터로 시정과 무관한 1651건의 전화를 했다. 그는 술에 취한 상태에서 여성 상담사에게 이유 없이 반복적인 욕설과 폭언을 일삼아 공포와 불안감을 조성하는 행위를 지속했다. 올해에만 성희롱,만취상태 장시간 통화,폭언ㆍ욕설 등 총 2만여 건의 악성민원전화가 쏟아졌다.

120다산콜센터는 민원 전화의 정도가 심하거나 반복적으로 이어지면 시 전담이 특별관리를 한다. 전담팀은 악성 민원인의 전화번호가 뜰 경우 전화음성안내(ARS)로 통화내용이 녹음되고 있고 법적 조치 대상이 될 수 있음을 고지한다. 계속적인 경고에도 효과가 없는 경우 법무 검토를 거쳐 법적 조치를 한다.

120다산콜센터의 올 상반기 악성민원 건수는 월평균 2286건에 달한다. 하반기에는 월평균 1708건으로 상반기보다 578건(25.8%) 줄었다.

hhj6386@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