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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문건강관리사업 지역 차이 ‘뚜렷’...대전은 충북의 절반 수준
[헤럴드경제=박도제 기자]정부가 제공하는 ‘맞춤형 방문건강관리사업’에서 지역별 방문 횟수 등의 차이가 많게는 2배 넘게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맞춤형 방문건강관리사업은 보건기관의 전문인력이 보건의료에 취약한 가정 또는 시설을 방문해 가족과 가구원의 건강문제를 발견, 적합한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해 건강수준을 향상시키는 사업이다.

보건복지부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오제세 민주통합당 의원(보건복지위 위원장)에게 제출한 ‘2011년 맞춤형 방문건강관리사업 만족도 조사 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맞춤형 방문건강관리사업 서비스 수혜자 1000명을 대상으로 방문 간호사의 방문 횟수를 질문한 결과, 월 1회가 41.5%로 가장 많았으며, 월 2회 이상도 28.4%가 응답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월 1회 이상 방문 서비스’ 응답 비율이 6.4%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10명 중 7명 정도가 월 1회 이상 방문 서비스를 받고 있는 셈이다.

간호사의 전체 평균 방문 빈도는 늘어났지만, 지역별로는 높은 차이를 보였다. 월 1회 이상 방문은 충북과 경북이 각각 83.3%, 83.1%를 기록하며 높은 수준을 보인 반면, 대전은 40%로 매우 낮은 수준을 보였다.

특히 대전의 경우 3달에 1번 정도 방문한다고 응답한 비율이 40%에 이르러 전국 16개 시도 가운데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에 따라 대전의 경우 종합만족도 조사에서도 지난 2010년에는 78.6점으로 가장 낮은 점수를 기록했으며, 2011년에는 82.4점으로 향상됐지만, 전국 평균 점수(85점)를 밑돌았다.

pdj2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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