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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해진 "문화부 산하 공공기관 부채 9000억원"
공공기관 부채규모가 심각한 수준으로 불어난 가운데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공공기관의 부채도 9000억 원에 달한다고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 소속 조해진(새누리당) 의원이 2일 밝혔다.

국정감사를 앞두고 문화부가 조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국민체육진흥공단의 부채가 4059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한국관광공사(2542억원) ▷한국콘텐츠진흥원(877억원) ▷한국언론진흥재단(833억원) ▷한국문화예술위원회(528억원) ▷영화진흥위원회(148억원) ▷국제방송교류재단(38억원)의 순위를 보였다.

특히 한국관광공사의 경우 부채 2542억원 중 대북사업과 해남·내장산단지 개발 관련 차입금이 59.7%인 1518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528억원의 부채 가운데 골프장 회원권 보증금에 관련된 비유동 부채가 454억원이었다.

조 의원은 “관계 당국이 불용자산을 매각하는 등 부채를 줄이기 위해 뼈를 깎는 자구 노력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민선 기자 bonjo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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