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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년째 방치 된 ‘아라호’ 매각 공식 결정
[헤럴드생생뉴스]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한강르네상스 사업의 일환으로 도입한 대형 유람선 ‘한강 아라호’가 매각됩니다.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지난달 20일 박원순 시장이 아라호의 매각을 최종 승인했다고 밝혔습니다.

688톤급으로, 150석 규모의 공연장을 갖추고 있는 한강 아라호는 2년 전 오세훈 전 시장이 서해뱃길사업의 하나로 112억 원을 들여 제작했습니다.

하지만, 지난 2010년 완공 이후 10차례 시범 운행만 했을 뿐, 정상운행은 하지 못했습니다.


서울시는 선박 내부에 물이 새는 등 사실상 운행이 어려운 상황에서, 보험료와 유지비 등 관리비용만도 1억 원이 넘게 들어 경비절감 차원에서 매각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대형 여행사와 요트회사 등 4곳이 한강아라호 매입에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서울시는 다음 달 초 시의회 심의를 거쳐, 공개입찰을 통해 내년 초 최종 매각할 방침입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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