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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래 관광객 1000만명 시대 11월 18일 열린다
[헤럴드경제=박동미 기자]지난해 아쉽게 도달하지 못한 외래 관광객 1000만명 달성이 오는 11월 15일~18일께 이뤄질 전망이다.

신용언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화부) 관광산업국장은 26일 기자 간담회를 열고 “지난해와 올 상반기 관광객 입국 추이를 분석한 결과, 오는 11월 15일~18일이면 1000만번째 외국 관광객이 입국할 전망이다” 고 밝혔다.

올해 1월 1일부터 9월 17일까지 잠정 집계된 방한 외국인은 792만명으로, 다음달 중순께 900만명을 돌파할 전망이다. 문화부는 이때부터 1000만명 카운트다운에 돌입한다.

특히, 이달 30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국경절 등 황금연휴를 맞이한 중국관광객 10만명이 대거 방한할 예정으로, 11월 18일께 1000만명 돌파는 기정사실로 보인다.

지난 해 한국을 찾은 외래 관광객은 980만명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올해는 2010년 시작된 ‘한국방문의해’ 캠페인 마지막 해로 오는 11월 1000만명 돌파와 함께 유종의 미를 거두게 된다.

이에 맞춰, 문화부는 외래 관광객 1000만명 시대에 본격 돌입하는 올 하반기에 다양한 기념행사를 계획 중이다.

우선, 11월 18일 1000만번째 외국인이 입국하면,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인천국제공항에서 성대한 환영행사를 가진다. 또, 법무부, 국토부, 외교부 등 유관 부처와 함께 명동, 강남 등지서 퍼레이드, 플래시몹 행사를 통해 온 국민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축제의 장을 마련한다.

또, 해마다 1~2월에 진행하던 ‘그랜드 코리아 세일’ 을 11월 중순부터 조기 실시하며, 중국과 일본에서 현지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사은의 밤’을 열고 11월 14일과 18일로 예정돼 있는 아이돌그룹 빅뱅의 남미공연도 1000만명 달성 행사와 연계에 ‘관광 한국’ 의 위상을 드높인다는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외래 관광객 1000만명 달성 이후 새로운 패러다임을 모색하기 위한 학술대회도 준비 중이다. 오는 11월 5일 문화부는 한국관광공사, 한국방문의해위원회와 함께 ‘한국 관광산업의 미래전략’ 포럼을 통해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을 논의한다. 

pd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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