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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베 등장 日의 주변국 시각…韓 ‘경계’ 中 ‘관망’
[헤럴드경제=남민 기자]일본 자민당 새 총재에 ‘골수 우익’ 아베 신조(安倍晋三ㆍ58) 전 총리가 26일 당선되면서 한국과 중국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아베 총재는 과거 구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해 ‘강제동원 했다는 증거가 없다’는 발언과 야스쿠니 신사 참배를 적극적으로 행한 행보가 있어 한국은 바짝 경계하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 같은 날 일본 언론들은 아베 당선을 보는 한국 언론의 반응을 일제히 조명하면서 ‘한국이 경계감을 드러내고 있다’ 고 보도했다.

아베는 지난 8월 일본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자민당이 정권잡으면 지난 1993년 코노 요헤이(河野洋平) 관방장관이 위안부 문제에 군의 관여를 인정해 사죄한 ‘코노 담화’는 물론, 1995년에 무라야마 도미이치(村山富市) 총리가 아시아 제국의 식민지 지배에 대한 반성과 사과를 표명한 ‘무라야마 담화’ 등도 재검토할 생각이 있다고 말했다.

아베를 바라보는 중국의 시각도 일단 예의주시하면서도 관망하는 분위기다.

중국은 현재 댜오위다오 분쟁과 관련 갈등이 깊어지고 있는 가운데 자국의 새로운 지도자 시진핑의 국가주석 승계를 앞두고 일본의 아베가 등장하자 그의 언행에 대해 신중하게 바라보고 있다.

일본 언론들은 아베 등장이 당장은 중국 보다 한국이 더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며 관심있게 보도하고 있다.

suntopi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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