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황혜진 기자]서울시가 ‘임산부의 날’(10월 10일)을 맞아 10월 10일까지 임산부를 위한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한다. 태교음악회, 부부출산교실 등 25개 자치구에서 총 32개의 무료 문화프로그램과 캠페인을 준비했다.
26일 오후 7시에는 용산구가 서울시향ㆍ우리은행과 함게 용산아트홀 소극장에서 예비부부와 임산부를 대상으로 무료 ‘태교음악회’를 연다. 27일에는 송파구가 ‘우리동네 음악회’를, 10월 5일와 26일에는 각각 서초구(‘팝스 콘서트’)와 중랑구(‘클래식음악회’)를 개최한다.
동작구는 10월까지 둘째, 셋째 토요일마다 영재 태교, 태아 마사지 등을 교육하는 ‘행복한 부부 출산교실’을 연다.
은평구의 ‘임산부 구강관리’, 강남구의 ‘배냇저고리 만들기’ 등 임산부뿐만 아니라 가족들이 임산부의 어려움을 공감하는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운영된다.
시는 임산부 배려를 위해 ‘임산부 먼저’ 엠블럼을 가방 고리용으로 제작해 각 자치구 보건소를 통해 임산부에게 무료로 배부한다.각 자치구 보건소에 임산부 등록을 하면 기형아 검사, 모유 수유교육 등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지난해 서울시 전체 임산부 8만4407명 중 74.9%에 달하는 6만3180명이 보건소에 등록해 각종 교육, 검진, 출산준비 교실 등 체계적인 관리를 받았다.
hhj6386@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