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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의 사스?’ 신종 바이러스 비상… WHO 경보령
[헤럴드생생뉴스] 사스와 비슷한 신종 바이러스에 감염된 2명이 숨지고 한 명은 중태에 빠져 세계보건기구(WHO)가 경보령을 내렸다.

WHO는 “지난 2003년 전 세계를 공포에 빠뜨렸던 사스 바이러스와 같은 군에 속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중동에서 발견됐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급성 호흡기 감염 증세로 숨진 60대 남성 등 2명에게서 이 바이러스가 검출됐으며 카타르의 40대 남성도 감염된 것으로 의심된다”고 전했다.

신종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의심되는 카타르의 남성은 이달 초부터 독감증세로 위독해져 지난 11일 영국 런던으로 옮겨진 것으로 알려졌다.

WHO 관계자는 새로운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시 폐렴과 급성 신부전증을 일으킨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WHO는 국제 경보 시스템을 통해 이를 각국 보건 당국에 전달하고 신종 바이러스에 대한 정밀 역학조사에 들어갔다.

그러나 아직까지 이 신종바이러스가 얼마나 인체에 치명적인지, 또 접촉을 통해 감염되는지 여부는 밝혀지지 않았다.

WHO는 제 2의 사스 바이러스와 같은 일이 발생되지 않도록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다.

한편 지난 2003년 유행한 사스 바이러스로 인해 8400여 명이 감염됐고, 916명이 숨졌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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