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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폭, 강남 명품매장 돌며 옷 벗고 위협…물품 갈취에 성추행까지
[헤럴드생생뉴스]30대 폭력조직원이 서울 강남의 명품매장을 돌며 자신의 몸에 새긴 문신으로 종업원을 위협, 물건을 갈취했다. 심지어 성추행도 일삼았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의류매장 등에서 문신을 드러내며 협박해 물건을 빼앗고 여종업원을 성추행한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강제추행)로 폭력조직행동대원 A(35)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6월부터 최근까지 강남 일대 명품매장에서 웃통을 벗어 상반신 문신을 보이면서 의류 교환과 할인을 요구하거나 물건값 일부만 계산하는 등의 수법으로 총 100만원 상당의 물품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자주 이용하는 매장 여직원의 목덜미와 엉덩이를 만지는 등의 성추행 혐의도 받고 있다.

조사결과 A씨는 지난 2월 서울 강남구 삼성동의 한 호텔에서 잃어버린 물건을 찾아내라며 손도끼로 종업원을 위협하고 출입문을 부수기도 한 것으로 드러났다.

강북의 소규모 폭력조직에 속한 A씨는 체포영장이 발부되자 여관을 전전하며 도피하다 지난 18일 경찰에 붙잡혔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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