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 눈시울 붉힌 안철수 “대통령되면 안랩은…”
[헤럴드생생뉴스] 안철수 무소속 대선후보가 지난 19일 대선출마를 공식선언한 이후 정치인으로서 신변정리를 하기위해 서울대와 안랩(옛 안철수 연구소)를 찾았다.

대선 출마이후 본격적인 대선행보를 시작한 안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참배를 마친 후 서울대 관악캠퍼스를 방문했다.

안 후보는 서울대 오연천 총장과 면담을 하고 사직서를 제출했으며 이어 자신이 책임을 맡았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을 찾아 동료 교수 및 학생들과 마지막 인사를 나누고 기념촬영을 했다.

이어 안 후보는 창업 이후 최고 경영자, 이사회 의장으로 재직했던 안랩 직원들과 송별회를 하기 위해 경기도 판교의 안랩 본사를 찾았다.

안 후보의 방문에 임직원 300여명은 크게 환영했고, 안 후보는 “오늘자로 이사회 의장뿐 아니라 제가 가졌던 모든 추억과 마음까지도 정리해야 할 것 같다”고 심경을 밝혔다.
 
사진=박현구 기자phko@heraldcorp.com

이어 “내가 만약 대통령이 된다면 아마도 굉장히 엄중한 사회의 관치 속에서 (안랩은) 세계 수준의 경영 투명성을 지켜 나가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안 후보는 말을 하는 도중에 눈시울을 붉히기도 하면서 “저는 안랩 여러분과 변함없이 내려온 안랩 정신을 믿는다”고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한편 안 후보의 대선 캠프는 박선숙 전 민주당 의원이 총괄, 조광희 변호사가 비서실장, 정연순 변호사와 유민영 전 청와대 춘추관장이 공동 대변인을 맡았다.

안 후보의 캠프사무실은 정치권 인사가 몰려있는 국회주변이 아닌, 서울 광화문에 낼 것으로 알려졌으며 다음주에 대선 예비 후보를 등록할 예정이다.


onlinenew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