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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터치’ 유준상, 민병훈 감독과 친분 ‘과시’
배우 유준상이 러시아 유학 시절부터 이어온 민병훈 감독과의 오랜 친분을 과시했다.

유준상은 9월 20일 오전 서울시 서대문구 창천동의 신촌 아트레온에서 열린 영화 ‘터치’(Touch, 감독 민병훈)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그는 이날 행사에서 “민병훈 감독과는 러시아 유학 시절에 만났던 아주 오래된 친구다. 언젠가 한 번 배우로 함께 일해보고 싶다는 서로 하게 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터치’는 작품을 접했을 때 너무 좋았기 때문에 ‘영화가 안좋게 나오면 다시는 안 찍어야지’ 하는 마음으로 임했는데, 이렇게까지 좋게 나올줄은 몰랐다. 저절로 다음에 또 찍어야지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유준상은 “촬영 내내 너무 고통스러웠지만, 신 하나하나는 즐거웠던 것 같다. 민병훈 감독이 신 하나에 집중력을 높일 수 있도록 컨트롤을 잘 해준 덕분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유준상은 극중 전 국가대표 사격선수였지만 알코올 중독으로 모든 것을 잃고 중학교 사격코치를 하고 있는 남편 동식 역을 맡았다.

그는 코치 재계약을 위해 이사장이 주는 술을 마시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사격부 학생 채빈을 차로 치게 된다.

‘터치’는 민병훈 감독의 4번째 연출 작품으로 생명에 관한 구원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총 3편으로 이루어진 시리즈의 첫 번째 이야기다.

끝으로 유준상은 “우리 주위에는 내 일이라고 생각하면 끔찍할 정도의 일이 많이 일어 난다. 하지만 ‘터치’를 보면서 희망과 기적이 있다는 것을 느꼈으면 하는 바람이다. 민병훈 감독의 전작의 관객 수를 모두 합한 것보다 많은 분들이 보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터치’는 행복한 삶을 꿈꾸던 한 가족에게 닥친 예기치 못한 사건과 놀라운 기적을 그린 휴먼드라마로, 오는 11월 8일 개봉 예정이다.

조정원 이슈팀 기자 / chojw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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