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불황에 복권판매 급증…상반기 1조 6204억원…지난해대비 18% 증가
올해 상반기 복권 판매액이 20% 가까이 증가했다. 경기침체로 한방에 인생역전을 꿈꾸는 사람들이 복권구입에 나섰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19일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에 따르면 상반기 복권 판매액은 1조620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7% 증가했다.

판매액에서 당첨금과 사업비를 뺀 수익금은 641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13.1% 증가했다. 당첨금은 16.5%, 사업비는 22%가 늘었다.

판매액별로 보면 복권수탁업자인 (주)나눔로또의 온라인 복권(로또복권)이 1조4171억원어치 팔려 전체 판매액의 87.5%를 차지했다. 한국연합복권이 판매하는 연금복권 등 인쇄복권 판매액은 1732억원, 전자복권 301억원 등이다.

재정부 관계자는 “2011년 7월 출시된 ‘연금복권520’이 인기를 끌면서 판매액이 증가했다”며 “연금복권 1등이 두 명이라서 당첨금 지급액도 함께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수익금은 온라인복권이 6015억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인쇄복권이 340억5000만원, 전자복권이 54억원이었다. 당첨금은 총 8313억원이 지급됐다.

<신창훈 기자>
/chunsim@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