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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격행보 이랜드, 라푸마 넘보나
이랜드, 佛아웃도어 브래드 라푸마 인수 추진


[헤럴드 생생뉴스]  최근 공격적인 인수합병(M&A) 행보를 보이고 있는 이랜드가 프랑스 아웃도어 브랜드 라푸마 그룹 인수를 추진한다.

18일 외신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랜드는 라푸마 그룹 인수를 위해 물밑 작업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FP통신은 17일(현지시간) 현지 격주간지에 실린 라푸마 그룹 관계자의 말을 인용, “이랜드가 (인수에) 관심이 있음을 표명해왔다”며 “매우 기초적인 단계의 논의가 오가고 있다”고 전했다.

통신은 “이랜드가 주당 현재 시세의 2배 수준인 35유로를 제시할 것”이라며 “인수하는 데 1억2천200만유로(약 1천782억원)가 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대해 이랜드 그룹 측은 “본사와의 비밀유지 조항 때문에 어떤 입장도 표명할 수 없다”며 말을 아꼈다.

라푸마그룹은 아웃도어 브랜드 라푸마를 비롯해 등산 브랜드 아이더, 밀레와 레인 부츠 브랜드 르샤모, 서핑 브랜드 OX BOW 등 5개 브랜드를 갖고 있다.

한국내 상표권은 LG패션이 2009년 인수한 바 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버그하우스 빼고는 이렇다 할 아웃도어 브랜드가 없는 이랜드가 아웃도어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드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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