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에는 한국시장을 새롭게 담당하게 된 BMW 그룹 아시아 태평양 남아프리카 총괄 헨드릭 본 퀸하임(Hendrik Von Kuenheim) 사장, 김효준 BMW 그룹 코리아 사장을 비롯해 17개 산학협력 학교 교수진 등 약 50명이 참석했다.
BMW 독일 본사의 지원으로 BMW 그룹 코리아는 ‘BMW 기술 인력 양성 프로그램’을 함께 진행하고 있는 대학 및 자동차 관련 학과가 있는 고등학교를 포함한 총 17개의 학교에 자사의 650i 컨버터블 17대를 기증했다.
한국에 첫 방문한 본 퀸하임 사장은 “BMW 그룹은 한국 사람들의 우수한 재능과 열정을 높이 인정하고 있다” 면서 “많은 학생들이 오늘 이 기부를 통해 자동차 업계에서 경력을 쌓고,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관련 기술을 더욱 개발해 BMW를 비롯한 더 넓은 무대에서 다양한 기회를 얻게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효준 사장은 “특히, 한국에 들어온 지 17주년이 되는 올해 17대의 자동차를 기증하게 되어 더욱 뜻 깊다”면서 “이번에 기증하는 자동차가 향후 한국 자동차 산업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게 될 숙련된 인적 자원을 양성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BMW 그룹 코리아는 지난 2001년 처음으로 연세대학교 공대에 BMW 528i와 엔진 및 트랜스미션을 기증한 이래, 국내 대학의 자동차 전자제어시스템 설계기술의 선진화 및 국제 기술 경쟁력 향상에 이바지 하고자 매년 국내 각 대학 자동차 관련 학과에 BMW 차량을 연구용으로 기증하는 등 지금까지 총 49대를 기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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