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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격 진종오, 세계 신기록 세우고도 금메달 못 딴 이유는?
[헤럴드경제=정진영 기자] 2012 런던올림픽 사격 2관왕 진종오 선수가 19일 오후 9시 tvN ‘스타특강쇼’에 출연해 세계 신기록을 세우고도 은메달을 목에 건 일화를 밝힌다.

진종오 선수는 ‘스타특강쇼’에 모인 300여 명의 참석자들에게 ‘심장이 뛰는 곳에서 끝장을 봐라’는 주제로 강의를 펼친다. 이날 진종오 선수는 지난 2009년 4월에 열린 창원 월드컵 대회 10m 공기권총 본선에서 20년 만에 세계 신기록을 갈아치웠는데도 우승을 놓쳤던 안타까운 경험을 털어 놓아 눈길을 끌었다.

진종오 선수는 “결선에서 기계 오류로 표적지가 교체되지 않는 문제가 발생했는데 문제를 인지하지 못하고 총을 계속 쏜 나의 실수로 안타깝게 금메달을 놓쳤다”며 “내가 아마 세계 신기록을 세우고도 금메달을 못 딴 세계 유일 선수”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그는 이어 “은메달에 그쳐 무척 아쉬웠지만 이 경험을 통해 많은 걸 배웠다”고 당시를 회상하며 “이날 이후 내 자신의 세계 신기록을 다시 깨보고 싶다는 목표도 생겼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진종오 선수는 ‘스타특강쇼’에서 런던올림픽에서 받은 금메달을 공개하며 아테네올림픽, 베이징올림픽 등 본인이 참가했던 올림픽 에피소드를 총정리 해 들려줄 예정이다. 더불어 태릉선수촌 생활의 뒷이야기, 슬럼프를 극복하게 해 준 고등학생 라이벌, 달인 김병만과의 특별한 인연도 함께 전할 예정이다.

12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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