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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탄 2차 동시분양 키포인트는?
[헤럴드경제=백웅기 기자]지난달 5개 건설사 동시분양에서 청약 대박을 일궜던 동탄2신도시가 투자자의 관심사로 재차 급부상하고 있다. 1차 동시분양의 성공에 힘입어 이르면 오는 10월 말쯤 한화건설을 비롯한 극동건설, 계룡건설, 금성백조, 대원 등 주요 건설사들이 총 4개 블록 3456가구를 공급하는 2차 동시분양에 나서기 때문이다. 이번 동탄2신도시 2차 분양이 올 가을 아파트 최대 분양시장이라는 점도 투자자 마음을 설레게 하는 이유다.

동탄2신도시 2차 동시분양에선 계룡건설이 A16블록에서 656가구, 금성백조가 A17블록에서 485가구, 대원이 A20블록에서 498가구, 한화건설과 극동건설이 공동으로 A21블록에서 1817가구를 공급한다. 4개 단지가 모두 커뮤니티 시범단지 안에 있어 입지여건이 뛰어나다는 평가여서 투자자의 관심을 끌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1차 동시분양때 커뮤니티 시범단지내 공급됐던 ‘동탄역 우남퍼스트빌’과 ‘동탄 호반베르디움’ 등 2개 단지도 각각 9.26대 1, 2.93대 1의 평균 청약경쟁률로 다른 단지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았다.

A16블록에 지하 1~지상 24층 전용면적 84~101㎡의 총 656가구로 들어서는 계룡건설의 ‘계룡리슈빌’은 KTX 복합환승센터 동탄역과 중심상업시설이 들어서는 광역비즈니스 컴플렉스를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단지 남쪽의 중앙근린공원 조망도 가능하고, 단지 앞 초등학교와 중ㆍ고교 등의 교육시설도 도보 통학권이다.

A17블록의 ‘금성백조예미지’는 지하 2~지상 19층 12개동 전용 74~84㎡의 485가구로 들어선다. 이번 2차 동시분양 물량 가운데 유일하게 중소형으로만 구성된 단지다. 단지 앞에 시범단지에 유일한 유치원 부지가 있고, 초ㆍ중ㆍ고 등 교육시설도 걸어서 통학할 수 있다. 실내는 4베이 2면 개방형 구조로 설계되고, 1층은 복층형으로 최상층은 펜트하우스로 꾸며진다.

A20블록의 ‘대원칸타빌’은 지하 2~지상 21층 9개동 전용면적 84~120㎡의 498가구로 이뤄졌다. 중앙근린공원과 가장 가까운 단지로, 남향 위주 배치로 전세대가 충분히 일조권ㆍ개방감을 확보할 수 있다. 실내는 4베이 3면 개방형으로 설계됐고, 전용면적 120㎡의 경우 전층을 복층으로 특화해 채광ㆍ조망권을 확보했다.

A21블록의 ‘꿈에그린웅진스타클래스’는 지하 2~지상 36층 18개동 전용면적 84~128㎡ 1817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꾸며진다. 연내 동탄2신도시에 공급될 물량 가운데 가장 큰 규모의 단지다. 단지 남쪽에 리베라CC 골프장 조망이 가능토록 배치했다. 테라스하우스, 펜트하우스, 판상형, 타워형 등으로 다양한 주거유형을 도입한 것도 다른 아파트와 차이점이다.

한편 미분양 아파트에 대한 양도세ㆍ취득세 감면 혜택을 밝힌 9.10 대책으로 미분양 물량을 노리는 이들이 많아 1차 분양 아파트의 초기 계약률이 낮을 것이란 전망도 있어 투자자의 세심한 주의가 요구된다. 하지만 동탄2신도시의 경우 굳이 미분양 주택이 아니어도 1년 거주 뒤 전매시 양도세 면제를 받을 수 있어 영향은 크지 않다는 게 부동산업계의 전언이다.

kgung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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