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 첫 방 ‘차칸남자’, 두 자리수 시청률 출발 ‘수목극 경쟁 예고’
KBS2 새 수목드라마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차칸남자’(극본 이경희, 연출 김진원, 이하 차칸남자)가 두 자리수 시청률을 기록하며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9월 13일 오전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후 첫 방송한 ‘차칸남자’는 10.5%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시청률 2위를 차지했다.

‘차칸남자’는 오랫동안 수목극 최강자로 자리매김 해왔던 ‘각시탈’의 후속 작품으로, 송중기 문채원 박시연 등을 앞세워 다시 한 번 수목극 정상탈환을 예고했다.


동시간대 방송한 ‘아랑 사또전’은 지난 6일 방송분이 10.9%로 자체최저시청률을 기록했던 것과 달리 14.1%를 기록하며 시청률 반등에 성공함과 동시에 수목극 정상을 차지했다. 이와 같은 결과는 ‘아랑 사또전’과 ‘차칸남자’의 시청률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이날 ‘차칸남자’에서는 등장인물들의 소개와 더불어 이들의 갈등관계를 담아냈다. 특히 살인을 저지른 한재희(박시연 분)와 이를 모두 덮어쓴 강마루(송중기 분), 그리고 건강도 돌보지 않은 채 일에만 빠져 사는 서은기(문채원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재희를 위해서라면 자신의 전부를 주고 싶어한 마루는 그의 죄를 모두 덮어쓰고, 180도 다른 사람으로 변했다. 패기 넘치는 열혈 의대생이었던 그는 징역을 선고 받고는 자상한 모습에서 ‘나쁜남자’로 얼굴을 달리했다.

몰입도를 높이는 빠른 전개와 개성 넘치는 캐릭터로 분한 배우들의 호연이 조화를 이룬 ‘차칸남자’가 전작 ‘각시탈’에 이어 수목극 최강자로 명맥을 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한 SBS ‘아름다운 그대에게’는 5.4%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조정원 이슈팀 기자 / chojw00@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