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페럴림픽 종합12위
11일간 감동적인 드라마를 전해줬던 2012 런던 패럴림픽이 막을 내렸다. 지난달 29일 개막식 이후 30일부터 11일간 166개국 4310명의 선수가 503개의 금메달을 놓고 겨뤘던 이번 대회는 9일(한국시간) 폐막식을 끝으로 4년 뒤 리우에서의 재회를 기약하며 끝났다. 스티븐 호킹 박사의 등장으로 시작됐던 이번 패럴림픽은, 불편한 몸이지만 비장애인 못지않은 땀과 열정으로 4년을 준비해왔던 선수들의 투혼에 보는 이들이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88명의 선수와 47명의 임원 등 136명으로 구성된 한국 선수단은 금 9개, 은 9개, 동 9개 등 모두 27개의 메달을 따내 종합 12위를 기록했다.
이번 대회 종합 1위는 금메달 95개, 은메달 71개, 동메달 65개를 따낸 중국이 차지했다.
김성진 기자/withyj2@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