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황혜진 기자]서울시가 지난해 신규 일자리를 창출한 서울 소재 외국인 투자기업에게 고용보조금을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 또 고용보조금 지원조건과 같이 근로자를 신규채용해 교육훈련기관에서 교육을 실시한 인원에 대해서는 고용보조금과 동일한 금액의 교육훈련보조금을 지원한다. 지원금액은 1인 월 100만원 이하로 최대 6개월까지 지원한다. 1개 기업은 최대 2억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 조건은 외국인투자기업 등록 후 3년이내 또는 추가 외국인 직접투자가 있을 경우 투자가 있는 날로부터 5년이내인 서울 소재 서울시 신성장동력산업에 투자하는 외국인 투자기업이다. 신청 현재 외국인투자비율이 30%이상이고 신규 채용인원이 전년대비 10명을 초과한 기업이어야 한다.
지원업종은 서울시가 미래먹거리산업으로 선정한 ▷비지니스서비스▷금융▷관광ㆍ컨벤션▷IT융합▷바이오메디컬▷녹색▷디지털컨텐츠▷디자인ㆍ패션산업 등 8개 분야다.
신청을 희망하는 기업은 오는 5일부터 20일까지 제출서류를 포함한 신청서를 작성해 서울시 투자유치과로 방문접수하거나 우편 및 이메일(sky0greend@seoul.go.kr)로 접수하면 된다.
접수된 신청서는 외국인투자유치지원위원회 심의를 거쳐 결정, 선정된 기업에게는 10월말께 보조금이 지원된다. 기타 신청관련 문의는 서울시홈페이지 또는 해당부서로 하면 된다.
권혁소 시 경제진흥실장은 “외국인 투자기업은 국내기업보다 일자리 창출효가가 높다”면서 “고용보조금 지원사업을 통해 더 많은 외투기업들이 서울시에 투자하고 양질의 일자리로 연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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