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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사회 김재범ㆍ조준호 선수 환영행사 “국민들께 기쁨 전해 뿌듯”
[헤럴드경제=서경원 기자]런던올림픽 유도 메달리스트 김재범(남자 81kg급ㆍ금메달), 조준호(남자 66kg급ㆍ동메달) 선수가 지난 19일 소속팀 KRA(한국마사회)를 찾았다. 지난 7월 마사회에서 출정식을 가진지 36일 만이다.

이날 환영행사는 두 선수의 런던 올림픽 메달 획득을 기념하는 ‘KRA 유도단 런던올림픽 제패기념 경주’(제7경주, 국내산 4군, 3세이상 별정, 1300M)로 시작됐다. 기념 경주가 끝나고 말이 이끄는 꽃마차에 탑승한 김재범, 조준호 선수는 경마공원 정문에서부터 해피빌 시상대 앞까지 퍼레이드를 펼쳤다.

두 선수가 등장하자 서울경마공원은 환호성과 플레시 세례로 들썩거렸다. 서울경마공원에 모인 4만여 경마 팬들은 두 선수의 이름을 연호하며 김재범과 조준호의 귀환을 반겼다. 일부 팬들은 퍼레이드 행렬을 쫓아다니며 환호를 연발하기도 했다. 

시상대에 선 두 선수는 경마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김재범 선수는 “무엇보다 제가 경기하는 모습이 많은 국민들에게 기쁨을 줄 수 있어서 말할 수 없는 뿌듯함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더 큰 기쁨과 즐거움을 줄 수 있는 선수가 되겠다”고 말했다. 조준호 선수는 “출정식 당시 여러분의 응원이 큰 힘이 되었다”며 “여러분 덕분에 좋은 결과를 거둘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다.

환영행사에 참석한 장태평 마사회 회장은 김재범 선수에게 포상금 2억원을, 조준호 선수에게 5000만원을 수여했다.

감사인사 후 경마공원 고객들을 대상으로 팬사인회가 이어졌다. 팬들은 저마다 준비해온 티셔츠나 플랜카드에 사인을 받고 카메라나 휴대전화로 선수들의 모습을 담아냈다.

두 선수의 경마공원 대고객 인사 및 환영행사는 지방 경마공원으로도 이어진다. 두 선수는 24일에는 부산ㆍ경남 경마공원, 25일에는 제주 경마공원을 각각 방문할 계획이다.

gi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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