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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운오리새끼’, 노무현 전 대통령 육성 삽입, 왜?
[헤럴드경제=이혜미 기자]곽경택 감독의 신작 ‘미운 오리 새끼’에 노무현 전 대통령의 육성이 삽입됐다.

22일 오후 서울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미운 오리 새끼’ 시사회에서는 노무현 대통령을 연상하게 하는 사회 운동가의 연설신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실제로 이 연설신에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실제 목소리가 삽입됐다.

이와 관련해 곽경택 감독은 “이 영화의 시나리오를 처음 쓴 것이 노무현 대통령 임기 말이었다. 그러나 투자가 계속 되지 않아 제작에 들어가지 못했다”고 밝혔다. 

영화 '미운 오리 새끼' 스틸컷


이어 곽 감독은 “노무현 대통령의 서거 날이 내 생일이었다. 그분이 임기 중에 실수도 하셨지만 대한민국 대통령 중에서 가장 양심적인 분이 아닌가 생각된다. 그래서 유가족 분들의 동의를 얻어 육성을 넣었다. 생각보다 자료가 많이 남아있지 않아 대통령 선거 중에 하셨던 연설을 넣었다”고 설명했다.

‘미운 오리 새끼’는 헌병대에 배치된 6개월 방위의 파란만장한 병영생활을 그린 영화로, 주인공 낙만은 곽 감독의 실제 20대 모습을 담은 인물로 관심을 모은다. 오는 8월 30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ha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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