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원호연 기자] 중소기업들이 미국, 일본, 중국 등 거대시장 외에 인도,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몽골, 우즈베키스탄 등 신흥시장에 이미 진출한 기업인들을 직접 만나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기회가 열린다.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상암동 ‘중소기업 DMC타워’에서 ‘해외민간대사’들을 초청해 간담회를 개최하고 해외진출 희망 중소기업들에 대한 무료 자문을 확대한다고 21일 밝혔다.
내수부진이 장기화되면서 중소기업들도 해외시장 진출을 모색하고 있지만 대부분 현지사정에 어두워 진출 준비와 초기 단계에서 어려움을 겪기 마련.
중소기업중앙회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위해 작년 5월부터 23개국에 진출해 있는 40명의 중소기업인을 대상으로 ‘해외민간대사’로 위촉, 해당국에 진출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인들을 대상으로 무료 자문을 실시해오고 있다.
이번 간담회에는 중국, 미국, 인도, 동남아, 라틴 아메리카, 중동 등 10개국 20여명의 기업인이 참가, 해당 지역의 기업활동 정보와 진출 노하우를 공유한다.
김기문 중기중앙회 회장은 “중소기업들의 새로운 활로 모색을 위해서는 해외민간대사와 같은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기업들이 후발 중소기업에 대한 경험 전수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why37@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