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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둑들’, ‘바람사’ 제치고 1위..‘해운대’-‘아바타’ 넘는다
영화 ‘도둑들’(감독 최동훈)이 ‘해운대’(1132만4433명)와 ‘아바타’(1330만2637명)를 넘어설 준비를 하고 있다.

8월 21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7월 25일 개봉한 ‘도둑들’은 20일 하루 전국 578개의 상영관에서 12만5870 명의 관객을 불러 모으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 수는 1125만3541명을 기록했다.

‘도둑들’은 앞서 개봉 첫 날 한국영화 사상 최고의 오프닝 스코어 신기록을 시작으로, 개봉 3일 만에 100만, 4일 만에 200만, 6일 만에 300만, 8일 만에 400만, 13일 만에 700만, 16일 만에 800만, 19일 만에 900만 관객을 돌파하며 각종 흥행 기록을 수립, 개봉 4주차에도 지치지 않는 흥행열기를 과시했다.


또한 이 영화는 개봉 21일 만에 천만 관객을 돌파하며 1300만 관객을 동원한 ‘괴물’과 비슷한 속도이자, 천만 영화 ‘해운대’보다 12일, 역대 최고 흥행작인 ‘아바타’보다 17일이나 앞선 흥행 속도로 위력을 보이고 있다.

‘도둑들’은 ‘범죄의 재구성’ ‘타짜’ ‘전우치’의 최동훈 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며, 김윤석, 김혜수, 이정재, 전지현, 김해숙, 오달수, 김수현과 임달화, 증국상, 이신제 까지 한-중을 대표하는 배우들이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이 작품은 마카오 카지노에 숨겨진 희대의 다이아몬드 ‘태양의 눈물’을 훔치기 위해 한 팀이 된 한국과 중국의 도둑 10인이 펼치는 범죄 액션 드라마로 매력 넘치는 10인의 캐릭터와 스릴 있는 스토리, 화려한 볼거리가 더해져 관객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이날 박스오피스 2위는 11만633명을 동원한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가 차지했다. 지난 8일 개봉한 이 영화의 누적 관객수는 328만9380명. 이어 4만9066명, 누적 관객수 83만1775명을 기록한 ‘토탈리콜’이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양지원 이슈팀기자/ jwon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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