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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쇼핑몰 행사에 120억원의 ‘황금길’ 등장
[헤럴드경제=정태란 기자]황금 위를 걷는다면 어떤 기분일까? 중국의 한 쇼핑몰이 주최한 보석 행사에 말 그대로 ‘황금길’이 등장했다.

중국 런민르바오(人民日报)는 최근 중국 우한(武汉)시의 한 쇼핑몰에 무려 200kg의 황금 벽돌로 이뤄진 ‘황금길’이 등장했다고 보도했다. 각 벽돌 한개 당 1kg의 금이 쓰였으며 총 200개의 황금벽돌은 보호를 위해 유리상자 안에 보관된 형태로 전시됐다.

이번 보석 행사를 위해 제작된 이 호화스러운 ‘황금길’의 가치는 현 황금매매 기준에 따라 인민폐 7000만 위안. 한화로 약 123억에 달한다.

행사 당일인 지난 5일에는 이 진기한 길을 걸어보려는 인파들로 넘쳐났다. 많은 사람들이 유리가 파손될 것을 우려해 조심히 걷는 모습을 보였다. 심지어 어떤 이는 마음이 놓이지 않는다며 발끝으로 걷기도 했다.

이번 보석행사의 주최측은 “사용된 유리는 여러번의 실험을 거친 것으로, 정상적으로 그 위를 걸으면 파손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용된 금이 진짜냐는 질문이 쇄도했다며 “진짜 금으로 만들었다”고 덧붙였다.

tair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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