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황혜진 기자]엘리베이터를 탔을 때 어디다 시선을 두어야할지 몰라 어색하다면 이젠 엘리베이터 문에 부착된 도로명주소 안내스티커에 시선을 두고 읽어보자. 내가 사는 곳의 주소도 알게 되고, 어색한 시선도 자연스럽게 처리할 수 있다.
서울 성동구(구청장 고재득)는 공동주택(아파트)에 거주하는 주민들이 도로명주소를 쉽게 알아보고 사용할 수 있도록 엘리베이터에‘도로명주소 안내스티커’를 부착한다고 8일 밝혔다.
아파트 등 단지가 큰 공동주택의 경우 건물번호판이 주출입구에만 붙어있고, 우편함 위에 도로명주소 안내판이 부착되어 있으나, 잘 보이지 않아 실제 안내효과가 미흡했던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구는 거주자의 접촉 빈도가 높은 승강기에 도로명주소 안내 스티커를 부착하여 주민들이 내 집 주소를 쉽게 알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부착기간은 8월 한달간이며, 성동구 소재 아파트 548개동 총 1043개 승강기에 도로명주소 안내스티커를 부착한다. 향후에는 연립주택 및 다세대주택 공동출입문에도 도로명주소 안내스티커를 부착할 예정이다.
구는 2014년부터 전면 사용되는 법적주소인 도로명 주소에 대한 구민들의 관심과 적극적인 활용을 기대하고 있다.
기타 도로명주소에 대한 문의사항이 있는 경우에는 성동구청 토지관리과(2286-5396)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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