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엔블루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8월 6일 “이정신이 KBS2 주말드라마 ‘넝쿨째 굴러온 당신’(극본 박지은, 연출 김형석) 후속으로 방영되는 ‘내 딸 소영이’(가제)에 주연급으로 캐스팅됐다”고 밝혔다.
‘내 딸 소영이’는 드라마 ‘공부의 신’과 ‘브레인’을 연출한 유현기 PD와 드라마 ‘찬란한 유산’ ‘검사 프린세스’ ‘49일’을 집필한 소현경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가깝고도 먼 사이인 아버지와 딸의 사랑과 화해에 대한 이야기를 그린다.
앞서 지난 7월 이정신은 ‘넝쿨째 굴러온 당신’에서 방말숙(오연서 분)의 새 남자친구 역으로 깜짝 등장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끈 바 있다. 당시 그는 극중 차세광(강민혁 분)과 삼각관계를 능청스럽게 그려냈다는 평을 받았다. 때문에 본격적인 연기 도전에서는 어떤 매력을 드러낼지 관심이 쏠리고 있는 상황이다.
소속사 관계자는 “이정신이 그 동안 많은 작품에서 출연 제의를 받아왔다. 그 동안 많은 시간을 연기공부에 투자해 왔다”며 “이정신 역시 연기에 대한 욕심이 많고 배우려는 자세가 강하다. 많은 기대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정신의 드라마 출연 확정으로 씨엔블루의 모든 멤버가 연기를 하게 된 셈이다. 일찌감치 연기를 시작한 정용화에 이어 드라마 ‘신사의 품격’으로 연기자 신고식을 마친 이종현, 그리고 ‘넝쿨째 굴러온 당신’에서 활약 중인 강민혁이 좋은 연기를 펼치며, 시청자들의 눈 도장을 찍었다.
한편 ‘내 딸 소영이’는 오는 9월 15일 오후 7시 55분 첫 방송될 예정이다.
김하진 이슈팀기자 / hajin1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