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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진혁, 男 양궁 개인전 결승진출
[헤럴드생생뉴스] 남자 양궁의 ‘맏형’ 오진혁(31,현대제철)이 남자 양궁 개인전 결승에 올랐다.

오진혁은 2일 오후(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로즈 크리켓 그라운드에서 열린 2012 런던올림픽 양궁 남자 개인전 4강에서 슛오프(연장전) 끝에 다이샤오샹(중국)을 꺾고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세계랭킹 8위 오진혁은 1세트서 아쉽게 내줬다. 연속해서 10점을 쐈지만 마지막 화살을 7점에 맞히며 27-29로 졌다. 갑작스런 바람에 흔들렸다. 2세트는 오진혁이 승리했다. 오진혁은 10점을 두 번 쏘며 28-27로 이겼다. 세트 스코어 2-2 동점이 됐다.

팽팽한 흐름은 계속됐다. 오진혁과 다이샤오샹 모두 3세트에서 27점을 쏘며 승점 1점씩을 나눠가졌다. 세트 스코어 3-3의 동점 상황이 이어졌다.

4세트는 다시 다이샤오샹이 앞서 나갔다. 오진혁은 26-28로 승점을 내줬다. 첫 번째 화살에서 8점을 맞힌 게 컸다. 반면 다이샤오샹은 마지막 발을 10점에 쏘며 승점 2점을 챙겼다. 하지만 오진혁은 마지막 5세트를 다시 승리하며 세트 스코어 5-5 동률을 이뤘다.

결국 승부는 슛오프로 넘어갔다. 먼저 오진혁이 9점을 쐈다. 하지만 다이샤오샹이 8점을 맞히며 오진혁이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결승에 오른 오진혁은 한국 남자 양궁 개인전 사상 첫 개인전 금메달에 도전한다. 한국 남자 양궁은 역대 올림픽서 개인전 금메달이 없다. 박성수(1988), 정재헌(1992), 박경모(2008) 등이 결승에 올랐지만 모두 은메달에 머물렀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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