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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장시황>다시 유로존 경계론…코스피 1870선 붕괴
[헤럴드경제=최재원 기자] 코스피가 유럽과 미국 증시의 약세에 따라 1일 소폭 조정 양상을 띄며 출발했다.

전일 독일이 유로안정화기구(ESM)에 대한 은행 면허 부여에 대해 반대 입장을 나타내면서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의 유로 방어 발언 이후 수그러들었던 유로존 문제 위기감이 재차 부각됐기 때문이다.

이날 코스피는 전일대비 11.41포인트(-0.61%) 내린 1870.58로 개장했다. 이후 프로그램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1886.32까지 상승하기도 했으나, 이내 하락세로 전환해 오전 10시8분 현재 전일대비 13.16포인트(-0.70%) 내린 1868.83을 기록하고 있다.

장초반 반등과 관련 시장 한 전문가는 “모 증권사 상품의 선물 매수 주문 실수가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수급주체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00억원 규모의 순매수를 기록하는 가운데 개인은 200억원 이상 순매도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대부분 내림세를 보이는 가운데 특히 LG화학, 현대중공업 등 최근 반등 양상을 나타냈던 화학, 조선 업종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반면 코스닥 시장은 소폭의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0.26포인트(0.06%) 오른 467.87로 개장한 이후 상승폭을 키워 오전 10시8분 현재 전일대비 0.56포인트(0.12%) 오른 468.44를 기록하고 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일대비 1.90원 내린 1128.70원에 거래되고 있다.

jwcho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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