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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감 시황>코스피, 거침없이 하이킥…외국인 현선물 매수에 1880선
[헤럴드경제=안상미 기자]사흘째 이어진 외국인의 공격적인 매수세에 국내 증시가 급등했다.

31일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무려 38.22포인트(2.07%) 오른 1882.01에 장을 마치며 단번에 60일선을 상향 돌파했다. 장중에는 1890선을 웃돌기도 했다.

예상치 못한 깜짝 급등은 외국인들이 이끌어냈다. 이날 5000억원이 넘는 현물 매수를 비롯해 선물시장에서도 8000계약 가까이 순매수하면서 대규모의 프로그램 물량이 유입됐다.

전기가스를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특히 IT와건설, 운수장비 등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삼성전자가 130만원선을 회복했고, 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등 조선주가 급등세를 나타냈다. 운임회복과 유가하락에 힘입어 2분기 흑자전환이 예상되는 한진해운과 현대상선도 강세로 장을 마쳤다. 조선과 해운주가 들썩이면서 STX그룹주도 동반 급등했다.

이영곤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유럽 재정위기 우려감이 완화되고 있는 가운데 삼성전자가 주도적으로 반등에 나서면서 주변주들의 반등을 이끌고 있다”며 “낙폭이 컸던 대형주의 반등 이후 중형주와 코스닥 시장으로 매기가 확산되는지 여부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hu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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